국민의힘 이재영 강동을 후보와 중랑을 이승환 후보, 도봉갑 김재섭 후보등 동부벨트 3인방은 8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이재명화는 우리가 막지 못하였지만, 대한민국이 이재명화 되는 것은 위대한 국민들께서 막아 달라”며 “정치꾼이 아닌, 여러분의 지역과 삶에 도움이 되는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재영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보여준 국정운영, 여당이 보여준 정치력에 대한 실망감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저희 모두 원외 정치인으로서 한계가 있었지만, 여당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의 회초리, 필요하고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또 “대학생 딸 앞으로 사기성 대출을 받아 알짜 부동산을 매입한 사람(양문석), 20대 아들 앞으로 부동산을 꼼수 증여해 재산을 증식한 사람(공영운), 검찰에서 익힌 다단계 범죄 수사 노하우를 다단계 범죄자 변호에 이용해 수십억을 챙긴 사람(박은정), 왜곡된 성인식과 역사관으로 전 국민의 낯을 뜨겁게 하는 사람(김준혁) 등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자들의 면면을 봐달라”며 “ 21대 국회가 범죄혐의자 체포를 막는 방탄국회였다면, 22대 국회는 아예 범죄를 세탁하는 범죄세탁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투표장에 가시기 전, 두 가지만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심판선거 아닌 ‘균형 있는 국회를 만드는 선거’, ‘내 삶을 위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여러분의 삶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감옥에 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사람들과 사적인 복수혈전을 벌이는 사람들, 편법과 부정행위를 일삼는 사람들 손에 쥐어주지 말게 해달라”며 “지역 발전이 아니라 자신의 권력 영속을 위해 주민을 속이는 정치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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