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동 등 4곳에서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이달부터 ‘개인정보 문서 파쇄기’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개인정보의 유출과 이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민원인이 직접 파기할 수 있는 문서 파쇄기를 주민센터 민원실에 설치했다.
신도림동, 구로2동, 고척2동 오류2동주민센터에서 시범 운영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 시간이라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파쇄기는 종이뿐만 아니라 CD/DVD와 USB도 파쇄한다.
향후 구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정보 관련 문서 등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많다”며 “평소 처리하기 곤란하여 방치된 개인정보 서류를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파쇄하여 유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