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용인시민들 지방재정개혁안 저지 직접나섰다
상태바
용인시민들 지방재정개혁안 저지 직접나섰다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16.05.26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을 저지하기 위해 결성된 ‘용인시민 세금지키기 운동본부’는 2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과 함께 ‘용인시민 세금지키기’ 궐기대회를 가졌다.
 궐기대회에서 시민들은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의 부당성을 성토하며 용인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개혁안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운동본부의 김대성 본부장은 “용인시가 채무상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1인당 17만원의 세금을 빼앗아 가면 우리시의 재정은 파탄날 것”이라며 “개혁안 백지화를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끝까지 뜻을 관철시키자”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직장인, 트렉터를 멈추고 참석한 농민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해 뜻을 모아주시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자리를 빌어 용인시민에게 큰 피해만 주고 다른 도시에 별 혜택도 주지 못하는 이 터무니 없는 재정개혁안을 반드시 철회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권오선 지부장은 “지부 산하 13개 단체 회원 500여명이 모두 이날 궐기대회에 참석했다”며 “중앙정부가 복지 증진을 위해 재정을 도와주지는 않고 세수를 빼앗아 간다면 용인지역 장애인들의 현실을 무시하고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