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기존 '학교교권보호위원회'에서 시행하고 있던 교권 침해 사안을 지난달 28일 자로 이관해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기구이다.

보령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학생생활지도 경력이 있는 관내 학교 교원, 변호사, 지역 경찰서에 소속된 경찰 공무원, 그밖에 고교 이하 학급학교의 교육 활동 관련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명망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 19명을 위촉했다.

교권보호 위원으로 위촉된 김 모 위원은 “교육 활동 침해 사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해 피해 교원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정현 교육장은 “교권 침해로 인해 저하된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교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해 교사가 행복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사안이 있을 시 교권 침해 및 교육 분쟁에 관한 심의 및 자문기구로서 역할을 내실 있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보령/ 이건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