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접수…유망 스타트업에 안정적 자금확보·투자유치기회 동시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유망 벤처기업에 사업화자금과 투자유치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관악S밸리 제2회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를 통해 1천 개 벤처기업 유치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관악S밸리 제1회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가 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총 4회차로 예정된 데모데이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에 돌입한다.
지난 12일 개최된 ‘관악S밸리 제1회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는 서울대기술지주의 관악S밸리 펀드 투자설명회와 함께 데모데이 예선을 통과한 8개 기업이 혁신적 기술과 사업성을 내세워 본선 경연을 벌였다.
최종심사 결과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스테이크 대체육을 개발한 ’천년식향‘이 대상을 수상해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또 최우수상은 광학기술 기반연구 자동화 시스템 ‘이아이에스(3천만 원)’가 선정됐으며, 코그콤(우수상, 2천만 원)과 솔리브벤처스·아티투(장려상, 각 1천만 원)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관악S밸리 제2회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는 내달 9일 개최예정이며, 참가대상은 정보통신, 바이오,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 기반분야 7년 이내 벤처창업기업이다. 예선 심사(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참가희망기업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ac@beginm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본선 8개 기업 모두에게는 구청장 상장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이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비 ▲시장개척 및 홍보비 ▲지식재산권 출원과 각종 인증을 위한 취득비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총규모 1억 5천만 원,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이 순위별로 차등 지급된다. 단 스케일업 자금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협약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관악구에 본사 소재지를 두고 이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에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악S밸리관’을 조성하고 8개 기업의 부스를 운영했다. 그 결과 2개 기업의 혁신상 수상과 더불어, 31억 원 규모의 국내외 투자유치, LA 현지 테스트 매장 진출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박준희 구청장은 “벤처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어떠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혁신적 기술과 사업성을 가진 우수 벤처기업이 관악S밸리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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