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벼, 철원군 농특산물 1호로 자리매김
강원 철원 오대벼 첫 모내기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오대벼는 철원군의 농특산물 1호로 동송읍 오덕리 소재 손종정 씨 농가와 철원읍 사요리 임문빈 씨 농가에서 첫 모내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철원 오대벼는 매년 기상변화와 추석 전 철원 쌀을 맛보고 싶어 하는 수도권 고객의 요구와 전국 햅쌀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농업인의 바람과 맞물려 조금씩 모내기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군은 이른 모내기는 저온과 큰 일교차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일부 조생미 생산 농가를 제외한 농가들은 적기 못자리와 모내기로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조기 재배에 적합한 벼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논에서의 타작물 재배 지원 등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하여 군 직영 농산물 판매장 '오늘의 농부'와 온라인 쇼핑몰인 '철원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국내 쌀 소비가 줄고, 쌀값 하락에 따른 농업인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지원뿐만 아니라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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