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체육관 등 조성... 지식·문화·복지공간 역할
강원 정선군 남면 주민들 숙원인 ‘민둥산복합문화센터’ 공사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군은 남면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지식·문화·복지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민둥산복합문화센터가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남면 민둥산 복합문화센터는 지난 2021년 정부 생활 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남면 무릉리 민둥산 억새꽃축제장 일원 연면적 2,144㎡에 국비 21억 원을 포함한 총 80억 원을 투입해 착공, 이달 현재 막바지 공사에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지상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민둥산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 1층에는 도서실, 전시회의실, 문화강좌실과 2층과 3층은 배드민턴, 농구 등 구기 종목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과 탁구장, 체력단련장, VR스포츠체험공간, 체육놀이방 등으로 다양한 주민편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야외공연장과 휴게광장을 갖춰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억새꽃축제기간에 다양한 문화공연 및 전시공간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남면복합문화센터는 오는 5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갈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문화복지시설과 공간 부족으로 사회·문화생활에 불편을 겪어 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복지·문화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재성 군문화체육과장은 “민둥산 문화체육센터가 정선 남부 폐광지역의 문화체육공간으로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만큼 개관 준비와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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