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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동 반도체 신도시 조성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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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동 반도체 신도시 조성에 속도 낸다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4.04.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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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시기 2~3년 앞당길 전망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신도시인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1만 6000세대) 완공 시기가 당초 예정된 2034년보다 2~3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첫 번째 생산라인(Fab)을 2030년에 가동할 계획을 세움에 따라, 해당 산업단지 등에서 일할 IT 인재들이 생활할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2030년부터 가동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상생 협약을 맺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산단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등을 신속히 진행해 부지조성까지 걸리는 기간을 통상 7년의 절반인 3년 6개월 안에 끝내고 2026년 하반기 국가산단 착공 계획을 세웠다.

이동읍 신도시도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과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IT 인재들의 정주 여건을 보장할 방침이다.

LH는 당초 2025년으로 계획한 이동읍 신도시의 공공주택지구 구역 지정을 이르면 연내 마무리하고 신도시 준공기한을 2~3년 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7일의 협약식에서 정부 측이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읍 신도시 조성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며 "반도체 등 IT 인재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도 국토교통부·LH 등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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