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연극을 활용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홍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마을 단위의 사업예산부터, 시정 전반의 사업예산까지 예산 과정에 시민참여 보장 및 확대를 통하여 재정 민주주의를 강화하고자 운영하는 제도다.

올해 춘천시 주민참여예산은 144억 원으로 지난해 70억 원보다 105% 증가했다.

지난 18일 봄내극장에서 열린 2024년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연극 '주민참여 성공시대'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알렸다.

이번 연극은 초등학생과 청년 및 중장년의 시민들이 출연해 시정 구호인 '시민 성공시대 다시 뛰는 춘천'의 모습을 더러워진 골목길이 제안제도를 활용해 깨끗한 골목으로 새롭게 변화해가는 모습을 연극으로 구현했다.

시 관계자는 "연극 공연에 직접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연습하는 기간에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고, 연습과정에서의 실수를 딛고, 탄탄하게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 살아가는 즐거움이 더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춘천/ 이승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