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9% 내린 20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2만 1,482주다.
이는 전날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는 소식의 영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권가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분쟁이 하이브의 실적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종목 보고서를 내고 올해 하이브의 영업이익 추정치에서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를 14%로 추산하며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하이브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도어 소속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3개 앨범(5월 싱글, 6월 일본 싱글, 하반기 정규)과 일본 도쿄돔 공연 2회 계획을 감안해 하이브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자회사 어도어의 기여도를 이 같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1%였다"며 "참고로 내년의 경우 BTS의 완전체 활동이 재개되는 만큼 그 기여도가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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