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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민속 5일장 성공사례 벤치마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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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민속 5일장 성공사례 벤치마킹 나서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4.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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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구경 시장’·정선 ‘아리랑 시장’ 방문
정책 접목 가능성 모색·구체적 방향 정립 모색
22일 단양군 ‘구경 시장’ 및 정선군 ‘아리랑 시장’을 방문한 가세로 군수와 지역 상인들. [태안군 제공]
22일 단양군 ‘구경 시장’ 및 정선군 ‘아리랑 시장’을 방문한 가세로 군수와 지역 상인들. [태안군 제공]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민속 5일장 개설을 앞두고 충북 단양과 강원 정선 시장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군은 전날 가세로 군수와 상인회장, 지역 상인 등 40여 명이 충북 단양군 ‘구경 시장’과 강원도 정선군 ‘아리랑 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상권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군이 추진 중인 ‘민속전통 5일장’의 성공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역사회의 문화를 보존하고 생동감 넘치는 태안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동부·서부시장의 지리적 접점인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에서 상반기 중 전통시장 5일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단양군 단양읍의 ‘구경 시장’은 116개소의 점포가 5858㎡ 면적에서 운영 중이며 상권의 90%가 먹거리 점포인 먹거리 특화장터로 인근에 아쿠아리움과 스카이워크 등 레저시설이 풍부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으로 유명하다.

정선군 정선읍에 위치한 ‘아리랑 시장’은 9014㎡ 면적에 265개소의 상가 및 노점이 자리해 있으며 시장 상인회 주최로 매 2·7일마다 ‘정선 5일장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해 시장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문화공연 특화시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은 이날 방문을 토대로 태안 5일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구체적 방향 정립에 나서는 한편, 새롭게 선보이는 5일장이 군민 및 관광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걷고 싶은 거리’ 공간운영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플리마켓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 및 시설 개선 등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태안 5일장을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여 태안지역 상인과 군민의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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