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532명 현장 투입
병원진료·응급치료·통역·차량이동 등 지원
병원진료·응급치료·통역·차량이동 등 지원
강원 정선군은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총 53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투입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532명의 계절 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배치할 방침이다
71개 농가에 농가형 계절근로자 306명을 배치하고 정선농협, 예미농협, 여량농협, 임계농협 등 4개 지역 농협에 공공형계절근로자 135명을 배치해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군 내 주소를 둔 결혼 이민자의 본국 친척 등 91명을 연중 수시로 초청해 결혼 이민자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25일까지 라오스 계절근로자 441명이 3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관내 농가와 4개 지역농협에 배치돼 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에 정착해 안정적인 농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병원 진료와 응급치료, 통역, 차량 이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경덕 군 업정책과장은 “올해도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해 일손 부족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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