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항 어디서든 드론쇼 관람 가능... 먹거리·즐길거리 다채
전남 고흥군이 지난 13일 첫 개막한 녹동항 드론쇼에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녹동항 드론쇼는 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높이고, 고흥 관광 및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시작한 고흥의 대표 야간 볼거리 관광 특화 기획상품이다.
드론쇼는 혁신적인 군집 비행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드론 콘텐츠 개발 드론 전문기업이 맡아 진행하며, 매주 새롭고 다양한 주제 콘텐츠와 연출 음악으로 공중 조형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녹동항 드론쇼는 11월까지 8개월간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으로 드론 700대 규모로 펼쳐진다.
공연 시간은 하절기(4~9월)는 저녁 9시, 동절기(10~11월)는 저녁 8시이며 녹동항 어디서든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군은 드론쇼 공연 외에도 버스킹 공연, 불꽃쇼, 상용 드론 비행 시연, 야간 해상 레이저쇼, 소록대교 경관 조명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녹동항 일원에 먹거리, 즐길거리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해 고흥 야간관광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녹동항 드론쇼 공연을 통해 고흥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겠다"며 "녹동항 드론쇼 상설공연 계획 범위 내에서 고흥읍 등 군 단위 주관 주요 특정 축제 행사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쇼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녹동항 드론쇼 공연은 '봄! 설렘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봄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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