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23일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의 시작을 알리고 대회를 밝게 비춰줄 성화가 23일 대한민국 평화의 상징인 파주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 채화됐다.

이날 진행된 채화 행사에는 김경일 시장과 이성철 시의회 의장, 김종훈 체육회장, 윤찬덕 시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시민 150여 명이 동참했다.

첫 번째 성화주자인 교하중학교 장한나 양에게 전달하면서 도 체육대회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임진각에서 출발한 성화는 1일 차에 문산읍, 법원읍, 파주읍, 월롱면, 금촌3동, 금촌1동을 순회하고 시청에 안치되며 2일 차에는 조리읍, 운정1~6동, 교하동, 금촌1~2동을 순회하고 스타디움에 안치가 될 예정이다.

도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인 오는 25일 스타디움을 떠난 성화는 개회식장인 임진각 평화누리에 설치된 특별 성화대에 안착한다. 이후 대회 주경기장인 스타디움에 안치돼 종료일인 오는 27일까지 대회를 밝히게 된다.

또한 도 체육대회 성화는 개회식인 오는 5월 9일 시청에서 보관된 성화가 장애인체육대회와 마찬가지로 개회식장인 임진각 평화누리와 주경기장인 스타디움으로 이송돼 성화대 불을 밝히게 된다.

성화 봉송 주자는 지난달 읍면동장의 추천과 시민 공모를 거쳐 209명이 확정됐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 모두 100만 대도시로 발전하는 더 큰 파주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스타디움 등 시 전역 17개 경기장에서 17개 종목이 개최되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40개 경기장에서 27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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