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방치되고 노후화된 간판 철거를 지원한다.
시는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간판을 철거해야 하나 그대로 방치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인 없는 노후·위험 간판을 내달 22일까지 신청받아 무상철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강풍 등 재해 시 간판 추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약 1천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건물주(토지소유자) 또는 건물관리자는 철거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고, 시는 현장 안전점검 평가 후 건물주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31일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치·노후 간판 철거를 통해 도시경관을 정비해 삼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혹시 모를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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