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여자 배드민턴, 청두서 세계단체선수권 2연패 도전
상태바
여자 배드민턴, 청두서 세계단체선수권 2연패 도전
  • 배우리 기자
  • 승인 2024.04.27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세영 기복…김소영·김가은 결장
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 [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2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다음 달 5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30회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으로서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배드민턴 최강국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은 2022년 열린 제29회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0년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우승이었다.

그전까지 한국은 우버컵 결승전에서만 중국과 8차례 맞붙어 7번을 패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만리장성을 무너뜨리고 29년 만에 정상에 섰다.

다만 줄부상 악재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김가은. [연합뉴스]
김가은. [연합뉴스]

우선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얻은 무릎 부상 여파로 기복을 보이는 상황이다.

또, 단식 김가은(삼성생명)이 무릎 부상, 김소영(인천국제공항)이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단체전 경기는 단식 3게임과 복식 2게임으로 구성되는데 5판 중 3판에서 전력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단체전 세 번째 주자로 나설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 김가람(정관장), 김민선(치악고)의 활약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식에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13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있다.

파트너 김소영을 잃은 공희용(전북은행)도 이들 중 한 명과 깜짝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27일부터 덴마크, 미국, 멕시코와 치르는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1, 2위에 들면 8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이다.

남자 대표팀도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33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머스컵)에 출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올해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 4강에 올라 토머스컵 출전권을 따냈으며 현재 한국의 토머스컵 최고 성적은 준우승(2008년·2012년)이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