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최근 보령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모니터 요원 135명에게 위촉장 수여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은 관내 의료기관, 약국, 학교,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등 보건 담당자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보건기관에 즉시 신고함으로써 감염병의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는 건강지킴이로서 감시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교육은 충남 감염병 관리지원단 정승희 선임연구원이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의 역할 및 감염병의 발생원인과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수두, 쯔쯔가무시증 등의 법정 감염병 현황과 예방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환자 발생 시 신고절차, 감염병 예방을 위한 현장 대처요령 등을 내용으로 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모니터 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내 감염병 예방 감시체계를 위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