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2회에 걸쳐 ‘공룡애니멀쇼’ 공연을 인기리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센터 회원 중 영유아(36개월 이상 7세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된 영유아 및 보호자 총 200여 명이 참석해 관람했다.
‘공룡애니멀쇼’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마술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주제로 해 새, 토끼, 고양이 등 여러 동물을 소개하는 그림자 쇼, 다양한 조명들을 활용한 빛의 매직쇼, 공룡과 함께하는 마술쇼 등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또 관객 참여형식으로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룡과 함께 연기를 해보며 마술사의 파트너가 되어 극을 이끌어 가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람객들이 차례로 나와 배우와 함께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고, 공연의 소감을 말하며 배우와 인사를 나눴다.
공연 관람을 마친 아이의 부모들은 “평일에는 직장 때문에 아이와 놀러 갈 기회가 적어 미안했는데, 센터에서 마련한 공연 덕에 주말에 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다”며 “평소 공룡을 좋아하던 아이들도 실제로 보고 만질 수 있어 즐거워했다”고 입을 모았다.
오승택 시 아동보육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센터를 방문하는 아이들로 인해 센터가 더욱 훈훈해졌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처럼 즐거움이 가득한 5월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매회 회원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맞벌이 가족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상·하반기 한 차례씩의 주말 공연을 추진해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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