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회 이광규 의원이 최근 경신중학교 개교 139주년 기념 행사에서 학교 성장과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혜화동 소재 경신중학교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중학교로, 1885년 미국인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가 설립해 언더우드 학당이라 불렸다. 1905년 ‘새로운 것을 깨우치라’는 뜻의 경신(儆新)으로 학교명을 변경했으며 1919년엔 전교생이 3.1만세운동에 참가하는 등 역사적 활동에도 적극적인 학교다.

경신 개교 139주년 행사는 기념 예배와 근속 교직원 및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길덕호 경신중학교장은 감사패 증정 순서에서 이광규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광규 의원은 “종로구에 역사가 오래되고 뜻깊은 학교들이 있어 구의원으로써 항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며 “그런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에 감사패를 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종로구의 학교 환경과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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