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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 오는 7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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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 오는 7월 구축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5.21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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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기반…성수동 카페거리 일대 시범 운영 내년 전역 확대
성동구는 7월 중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에 들갈 계획이다. [성동구 제공]
성동구는 7월 중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에 들갈 계획이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빗물받이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오는 7월 중으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1만 9천 328개의 빗물받이가 설치돼 있지만 점검 인력 부족으로 인해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민원신고 절차가 복잡했던 것도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요소 중 하나였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7월 중 큐알(QR) 코드 기반의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성수동 카페거리 일대 가로등에 큐알(QR) 코드를 부착하는 등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은 큐알(QR) 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유지관리 시스템이다. 접수된 민원은 스마트 관리 시스템에 자동으로 등록돼 신속한 처리 및 진행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기후나 재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빗물받이 청소 및 정비를 시행함으로써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구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면밀하게 분석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내년에는 구 전역에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빗물받이 간편 신고,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유지 및 관리 등 총 3개의 단위 시스템으로 구성되는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자체 개발(정보통신과) 및 운영(치수과)된다.

구는 빗물받이 파손 및 불편내용을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빗물받이 간편 신고 모바일시스템’, 빗물받이 위치정보 조회, 파손 및 불편 사항을 지도에 표출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빗물받이 스마트지도’, 실시간으로 민원신고 내용을 조회하고 현장 지원할 수 있는 ‘빗물받이 업무관리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이상기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주민들의 생활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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