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글로벌 생명건강산업 육성에 나섰다. 의료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도는 글로벌 신시장 창출에 대비, 의료기기·바이오·ICT 등 도 전략산업을 정부지원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의료기기 분야에서 차세대 생명건강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미래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2년까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사물인터넷(loT) 의료기기 개발 등에 194억 원을 투자한다. 

  도내 의료빅데이터를 보유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업으로 의료산업 체질 개선이 목표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국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에 정부 차원의 산업화 인프라 및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기획,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도는 이미 바이오 의약 및 진단기기 분야에 특화되어 있고, 전문기관을 다수 보유해 산업육성에 유리한 환경을 구축한 만큼 도가 보유한 진단치료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 산업을 국비 지원과 연계해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ICT분야에서는 l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2016년 미래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스마트앰뷸런스 등을 활용한 시범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한다. 

  최첨단 IoT를 기반으로 실시간 통신기술을 적용, 신속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춘천/ 김영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