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최근 해양녹조식물 '참깃털말(Bryopsis plumosa)' 에서 항암 및 항혈관신생 효능이 있는 항암 펩타이드를 발견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사진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경.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news/photo/202405/1040440_736265_5051.jpg)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최근 해양녹조식물 '참깃털말(Bryopsis plumosa)'에서 항암 및 항혈관신생 효능이 있는 항암 펩타이드를 발견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참깃털말은 해안가에 자생하는 녹조식물로 한국 해안을 비롯 극지에서 열대까지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으며 엽체는 짙은 녹색으로 2~7cm 내외로 이끼와 비슷한 새털모양을 하고 있으며 주로 바위에 착생해 여러 주축으로 구성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그동안 참깃털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정보를 확보하고 항암 펩타이드를 선별해 효능을 확인하는 등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암치료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연구수행 결과 항암 효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펩사이드들 가운데 특이적으로 정상 폐 세포 대비 폐암 세포에서 성장과 전이 억제를 보이는 특정 펩타이드를 확인했으며 특히 신생혈관의 억제 효능이 우수함을 확인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새로운 항암 치료제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생물소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통해 해양바이오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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