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관내 7개교 학생·교사 225명 대상
항공기·선박·건물 탈출 체험·응급처치 교육
항공기·선박·건물 탈출 체험·응급처치 교육
충남 태안군이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추진에 나섰다.
군은 이달부터 6월까지 두 달간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원에서 관내 7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225명을 대상으로 ‘2024 상반기 청소년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체험 교육은 단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매년 진행되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으나 올해 재개됐다.
특히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원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항공기 탈출 체험 ▲선박사고 탈출 체험 ▲응급처치 교육 ▲건물탈출 체험 등 효과성 높은 체험 및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소원초와 대기초를 시작으로 20일 원북초 및 삼성초 학생과 교사가 참여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6월 26일까지 방포초·모항초·안중초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안전체험 교육은 실제 비행기(보잉737기)와 가건물 등 현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의 지속적인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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