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청사 전경. [옹진군 제공]](/news/photo/202405/1041009_736877_353.jpg)
인천 옹진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천시민과 동일한 요금의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는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 지원사업을 연평면(대연평도, 소연평도)에 시범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박 이상 5박 이내 방문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80%의 여객선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다.
1박 이상 5박 이내로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왕복 10만원이 넘는 여객선 요금을 80% 할인을 통해 2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며, 유류할증료 등을 포함해도 3만원대의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올해 3월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시행 중인 이번 사업은 2개월 동안 전년도 대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 육상 대중교통 수단(버스, 지하철) 대비 단가가 높은 여객선 운임으로 섬 접근성이 제한돼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옹진군 관내의 높은 여객선 요금을 인천시민 요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 관광 활성화 및 내수 활력 증진, 인구 증가를 도모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사업 효과를 분석해 타 항로까지 확대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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