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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노원사랑상품권’ 60억 원 규모 추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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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노원사랑상품권’ 60억 원 규모 추가 발행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2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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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오전 10시부터 5% 할인금액으로 60억 원 판매
1인당 50만 원까지 구매가능, 지역 내 1만 1천762개소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서 사용
노원구는 지역경제 숨통을 틔우기 위해 구비를 투입, 60억 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는 지역경제 숨통을 틔우기 위해 구비를 투입, 60억 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경제 숨통을 틔우기 위해 구비를 투입, 60억 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통상 설·추석 등 가계 부담이 커지는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을 발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불경기로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상반기 추가 발행에 나선 것이다.

내달 4일 오전 10시부터 발행되는 노원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금액으로 개인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개인보유한도는 최대 150만 원이다.

상품권을 구매하려면 지난달 22일 새로 업데이트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미리 내려받아야 한다. 현금 구매를 비롯해 계좌이체 및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하면 상품권 구매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높은 인기 탓에 발행 당일 10분 이내에 전액 소진되기 때문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약국, 편의점, 학원 등 총 1만 1천762개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권인 만큼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학원 및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처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환불을 원하는 경우 ‘전액 구매 취소’는 기간에 관계없이 상시 가능하고, ‘잔액 환불’은 상품권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 할인지원금 5%를 제외한 잔액이 환불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신용카드와 달리 사용지역에 제한이 있어 발행 및 판매액만큼 지역 내 소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다”며 “급격하게 오른 물가에 밥상을 걱정하는 구민들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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