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DMZ 펫 트레킹’ 행사가 율곡습지공원 일대에서 반려인들의 호응 속에 성료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성된 생태탐방로다. 시가 주최하고 도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접경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DMZ 평화의길을 주무대로 삼았으며 291명의 애견인과 160여 마리의 반려견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원반던지기 등 시범견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사회자의 행사 유의사항 안내와 함께 번호표를 부여받고 생태탐방로로 출발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민간인 통제구역 안으로 이어진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반려견과 함께 걸어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참가자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걷기 행사와 동시에 ▲반려견 향기마사지, 반려견 그림그리기, 사진촬영 등의 체험공간과 ▲강아지 예절교육, 행동교정 등의 교육훈련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시는 행사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울타리 설치, 구급대원 현장배치, 병원 긴급연락망 구축 등 만반의 준비를 통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DMZ 평화의 길 걷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용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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