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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침수방지시설 3종 세트’ 무상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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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침수방지시설 3종 세트’ 무상 설치 지원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29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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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판·역류방지용 밸브·개폐형 방범창 등…우기 전 15개동 전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
침수방지시설 3종 예시. [동작구 제공]
침수방지시설 3종 예시.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우기가 시작되기 전 관내 침수방지시설 3종 설치 및 주요하수시설 정비 등 구민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구는 관내 침수우려가 있는 주택 및 상가 주민을 위해 ▲차수판(물막이판) ▲역류방지용 밸브 ▲차수겸용 개폐형 방범창 등 ‘침수방지시설 3종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건물 내부로 빗물이 유입되거나 역류되는 것을 예방하고 저지대인 경우 재난 시 방범창을 열고 대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경우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현장조사를 통해 침수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주변환경 및 건물상태 등에 따라 해당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침수방지시설 관련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치수과(02-820-9925)로 문의하면 된다.

또 구는 올해 구비, 시비 등 총 90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구 전역의 공공 하수관로 6.9km에 대한 개량공사 등을 이행해 내달 중순경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및 정비대상은 ▲간선도로 시흥대로 638~668-3구간 293m ▲이면도로 등 주택가 노량진로 114일대 427m ▲흑석한강로 2일대 480m ▲흑석로 97일대 218m 등이다.

특히 노후 및 불량 하수관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점검과 정비를 추진해 도로함몰, 지반침하 등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상습침수피해를 사전에 해소하고자 한다. 아울러 지난달 관내 침수취약지역의 하수관로 61km와 빗물받이 1만 7천 곳을 중심으로 준설차 및 트럭, 인력, 장비 등을 투입해 쌓여 있는 각종 토사,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준설작업을 마쳤다.

구는 내달까지 15개동 전역에 걸쳐 하수관로 총 305km 및 빗물받이 총 2만 3천723곳을 대상으로 퇴적물 제거 및 불법 덮개 수거작업을 이어나가며 이를 통해 하수역류로 인한 재해 및 악취발생을 방지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재난관리와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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