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지역 특산물 '홍성마늘'을 홍보하기 위해 택배 차량을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관내에서 운행 중인 1톤 규모 택배 차량 20대 차체에 홍성마늘 랩핑광고를 내걸었으며, 매일 11개 읍면의 대로변과 마을 안길을 누비면서 이동하는 곳곳에서 홍보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구석구석까지 닿는 택배 차량의 행로를 활용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높은 홍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민에게 먼저 인정받는 특산물이 돼야 전국적으로 알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동식 마늘 홍보대사를 활용해 홍성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군은 국산 신품종인 홍산마늘을 도입해 전국 최대·최초 주산단지를 조성하고 '홍성마늘'로 명명하여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한 결과,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전국 특화작목 육성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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