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노원구, 여성 경력 재설계·재취업 위한 ‘경력보유여성 특강’ 개최
상태바
노원구, 여성 경력 재설계·재취업 위한 ‘경력보유여성 특강’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30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3일 오후 2시,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선착순 100명 무료특강 진행
이재은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대표이사, 강사로 초청
경력보유여성이 일하고 있는 사진. [노원구 제공]
경력보유여성이 일하고 있는 사진.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경력 재설계 및 재취업을 위한 특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은 총 130만여 명으로, 이중 경력보유여성은 18만여 명으로 기혼여성의 약 13.6%가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구는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육아휴직, 육아시간 등)과 더불어 경력 재설계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해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강사는 이재은 서초구 여성일자리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이 대표는 경력보유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고용하는 등 워라밸 중심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여성고용 특화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엄마라는 유산’, ‘벌거벗은 이력서’ 등 다수의 서적을 저술한 바 있다.

이번 특강은 ‘다시 일이 그리워질 때’라는 주제로 ▲경력단절 후 다시 일할때 나타나는 특징 ▲경력보유여성 고용 후 경험한 이야기들 ▲경력단절 아닌 경력융합, 전환발상의 필요성 ▲당장 시작해야 할 습관과 액션 등으로 다시 일을 준비할때 필요한 태도와 역량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이 고용 후 경험한 이야기들, 채용 성공·실패사례 등 사례중심의 강연으로 강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강은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좌석은 지정석 없이 100명, 선착순으로 입장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 여성가족과(02-2116-373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줄이기 위한 유연한 근무환경조성의 일환으로 양육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애주기 맞춤형 보육정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 중이다.

교사 1인당 담당아이 수를 줄여 보육현장의 질을 높이는 ‘노원안심어린이집’, 영유아난임부부가 병의원이나 육아시설에 방문할때 전용차량을 제공하는 ‘아이편한 택시’,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초등 방과후 돌봄시설 ‘아이휴 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지역내 경력보유 여성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재취업을 시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과 고용유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