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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강원도민체육대회 31일 양양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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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강원도민체육대회 31일 양양서 열린다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24.05.30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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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까지 양양종합운동장 등 24개 경기장서 진행
도내 선수단·방문객 등 1만2천여 명 참가···"준비 만전"
[양양군 제공]
[양양군 제공]

제59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31일 17시 30분 양양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30일 양양군에 따르면 ‘뻗어가는 양양에서 하나되는 강원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6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체육인·임원 1만여 명과 방문객 등 모두 1만2천여 명이 참가한다.

총 41개 종목 중 주 개최지 양양에서는 육상, 테니스, 자전거, 농구, 탁구 등 24개 종목이 25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수영, 사격, 야구, 승마, 역도 등 12개 종목은 도내 9개 시·군에 분산돼 치러진다. 핸드볼·배구·펜싱·축구·체조 등 5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군과 군체육회는 처음으로 여는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먼저 특색있는 대회를 위해 이벤트 성화봉송을 마련했다. 대회 전날인 이날 9시경 태백산 천제단에서 채화된 성화는 양양 남애항에서 영접 후 요트·사이클·드론을 활용한 이벤트 봉송을 통해 16시경 남대천 잔디광장에 안치된다.

31일 13시에는 남대천 잔디광장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6개 읍·면을 순회하는 읍·면 성화봉송을 통해 군민들이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봉송 구간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해 대회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읍·면 순회봉송을 마친 성화는 19시 50분경 41년 만의 오색케이블카 착공을 기념하기 위해 케이블카를 형상화한 리프트를 탄 최종점화자에 의해 점화된 후 대회기간내내 개회식장을 밝힐 예정이다.

종합운동장 전경. [양양군 제공]
종합운동장 전경. [양양군 제공]

도민체전 개회식은 양양종합운동장에서 31일 17시 30분부터 열리며 입장은 16시부터 가능하다.

개회식은 식전공연으로 양양문화원 소속 양양취타대, 태권도 격파 퍼포먼스, 국악그룹 ‘잔향’의 국악공연과 ‘라퍼커션’의 공연, 그리고 인기가수 정다경이 출연한다.

개회식 공식행사는 19시부터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시군 선수단 입장,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의 개회선언, 김진하 양양군수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양희구 도체육회장의 대회사, 김진태 도지사의 격려사, 권혁열 도의회의장과 신경호 도교육감의 축사가 진행되고, 선수단과 심판대표의 선서가 진행된다.

그리고 대회 하이라이트인 성화 입장과 최종주자 성화 점화가 진행되고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양양 르네상스' 주제 공연을 펼쳐, 광활한 태평양에서부터 양양의 바다와 남대천, 그리고 설악의 사계를 담은 영상과 연어를 형상화한 서사가 담긴 역동적인 군무로 양양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이어 4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식행사가 끝난 20시 이후에는 나상도, 비오, 안성훈, 추혁진, 하모나이즈 등 인기 가수·그룹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원활한 개회식을 위해 개회식장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며 개회식장 주변 주차장 사용은 선수단과 초청자 외에는 통제되므로 이외 방문객들은 궁도장과 궁도장 건너편 주차장, 양양군의회 주차장, 남대천 둔치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교통·주차 관리에는 공무원, 속초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130여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군은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남대천 둔치, 보훈회관, 양양군청, 양양종합운동장 구간에 16시부터 22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현남면 등 원거리 주민을 위해서도 임차버스로 개회식장까지 셔틀을 운영한다.

또한 양양을 방문하는 선수, 임원, 방문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체전 기간 중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선수단 맞이를 위해 양양종합운동장과 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웰컴마켓(WELCOME MARKET)’과 다양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양양문화재단 주관으로 6월 1일부터 2일까지 전통시장 다목적 광장에서 야외사진 전시,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군 각 부서와 관내 기관·단체들이 함께 도내 18개 선수단 하나하나와 결연해 해당 시군 환영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했다.

군 관계자는 “양양군 최초로 개최되는 도민체전 준비에 군민 모두가 노력한 만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이번 대회가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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