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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고품질 쌀 생산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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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고품질 쌀 생산 지원 대폭 확대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24.05.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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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1억 원 예산 투입..벼 재배 농가 전폭 지원 고품질 쌀 생산 촉진
[하동군 제공]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고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육묘용 우량상토 지원을 시작으로 벼 육묘상자처리제, 벼 병해충 본답방제 약제를 공급하고 항공방제 대행료를 2회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육묘용 우량상토 지원

민선 8기에 들어서 군은 벼 육묘용 우량상토에 기존 예산보다 1억 1천400만 원을 증액한 4억 1천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시판상토와 육묘매트 구매비용 지원 단가를 ha당 7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늘려 산흙 1096ha 2410톤, 시판상토 2518ha 8만 3184포, 육묘매트 131ha 3만 9408매로 총 3745ha의 우량상토를 공급했다.

▲벼 육묘상자처리제

벼 병해충의 사전 방제를 위해 벼 육묘상자처리제에도 4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량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상자처리제는 모판을 1회 처리해 주요 병해충을 종합적으로 예방 방제하는 약제로, 발병 후 방제가 불가능한 흰 잎마름병·줄무늬 잎마름병 예방은 물론 벼물바구미애멸구 등과 같은 해충 방제도 가능해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벼 병해충 본답방제

군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양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벼 병해충 본답방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예산보다 6억 5천700만 원 증액한 12억 4천500만 원을 편성해 3816ha의 벼 재배면적에 2회에 걸친 공동방제를 추진했다.

1차 방제는 전체 벼 재배면적에 무상으로 실시하고 2차 방제는 중·소농과 대농의 균형 잡힌 지원을 위해 농가당 경작면적 4ha까지 공동으로 방제하고 초과 면적은 자부담으로 진행한다.

군은 올해 특히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돌발 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방제를 위해 1차 방제는 7월 초, 2차 방제는 8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2회에 걸친 벼 병해충 방제 농약 지원과 동시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 안정생산과 농업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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