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 합병증 발생 최소화 노력
충남 청양군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주요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관상동맥 석회화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검사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건의료원 대사증후군실 등록관리자 중 ▲‘2024년 고혈압· 당뇨 무료 합병증 검사’실시 후 ▲프래밍험 위험수치가 5~20%(중위험군)이면서 ▲중위소득 80% 이하인 자(신청일 기준 전월 건강보험료)로 개별 심사 후 대상자를 선정해 실시한다.
군은 지난해 246명에게 무료 고혈압·당뇨 합병증 검사를 시행했으며 대사증후군실 운영 및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혈압·당뇨 대상자들의 지속적 예방관리에 힘쓰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주요 사망원인이다. 따라서 시는 대상자를 조기 발견해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김상경 청양군 보건의료원장은 “고혈압과 당뇨는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심근경색, 뇌출혈, 시력상실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서 조기 검진을 통한 합병증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관상동맥 석회화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검사 지원을 통해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합병증 조기 발견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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