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생들 원거리 중학교 진학 문제 논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고양2)은 최근 고양-신원중학구 통합 행정예고와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신원초 학부모회 관계자는 2025학년도부터 고양중학군-신원중학군 통합안이 시행되면 신원동에 거주하는 일부 학생들이 추첨을 통해 원거리에 있는 타 중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3,321명이 참여한 '고양중학군-신원중학구 통합 관련 행정예고 일부 변경요청 서명부'를 고양교육지원청 기획경영과장에게 전달했으며 과장은 전달받은 의견에 대해 공감하고 검토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고양시 중학교 배정방식은 거주기간을 3년으로 하고 있는데 위장전입을 차단하겠다는 배정방식의 목적과 신원중학구가 고양중학군으로 통합되는 것과는 다소 괴리가 있다"며 "따라서 현 학군 통합 기준에 맞는 배정방식으로 다시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에서 학군 통합을 조건으로 고양시 중학교가 신설되는 것이라면 피해를 겪고 있는 신원중학구 학생들에게 일정 혜택을 주어야 공정하다고 볼 수 있다"며 "신원초 학부모회가 전달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교육청에서 논의 중인 학생들의 통학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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