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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 전통 기법 활용 문화유산 보존·관리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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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 전통 기법 활용 문화유산 보존·관리 방안 논의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6.0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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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양평2)은 최근 양평상담소에서 정담회를 갖고 전통 기법을 활용한 문화유산 보존·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는 문화재란 용어가 60여 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법과 행정 체계를 갖추는 한편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목조건축 문화유산의 화려함을 더하는 단청은 오랜 기간 다양한 환경 변화에 노출되어 변색, 박락 등 열화가 가중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전통 기법 대신 인공 화학안료로 대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혜원 의원은 “문화유산은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보존의 기본적인 원칙”이라며 “문화유산의 보존·복원까지 현대화에 의존하는 점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방화로 불탄 숭례문의 단청 복원 과정에서도 화학 접착제인 아크릴에멀전 등을 섞어 사용하면서 부실함이 발생한 것은 우리 사회에 많은 숙제를 남겼다”며 전통 기법을 활용한 문화유산 보존·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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