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이달부터 공공(행정용)현수막 제작 시 사용할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표준디자인 개발에는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주변환경과 조화될 수 있도록 과도한 색채 사용을 지양하고 공공현수막의 상징성을 갖도록 시 홍보브랜드를 적용, 상업용 현수막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향에 중점을 뒀다.
작업 과정에선 수도권 지역에 게시된 현수막 조사·분석을 거쳐 기본 6가지 타입의 템플릿을 개발해 정형화된 틀에 갇히지 않도록 했으며 시 상징물인 꽃, 나무, 새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인 대부해솔길, 노적봉공원, 다문화거리 등 12가지 테마의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 다양한 디자인 제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된 현수막 디자인은 이달부터 적용되며, 디자인 파일은 안산시청 누리집 도시디자인란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강신우 건축디자인과장은 “디자인을 통한 도시미관 개선이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만큼 이번 현수막 디자인 개발을 시작으로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산/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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