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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모든 신교대 훈련실태·병영생활여건 긴급 점검・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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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모든 신교대 훈련실태·병영생활여건 긴급 점검・개선"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6.02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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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협의회 개최..."군기훈련 표준 가이드 전군에 즉시 배포"
"신교대 교관 1박2일 '특별인권교육'...응급 후송 체계 발전"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왼쪽부터), 추경호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7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왼쪽부터), 추경호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7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최근 군기 훈련 도중 가혹행위에 가까운 규정 위반으로 훈련병이 숨진 사건과 관련, 모든 신병교육대 훈련 실태와 병영생활 여건을 긴급 점검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당정대는 2일 국회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러한 군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개선안은 개인 건강, 심리상태, 훈련 수준 등을 고려한 장병 관리대책 보강에 중점을 두고 마련된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군기 훈련 규정 표준 가이드안'을 전군에 즉시 배포하기로 했다.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신병영문화혁신 가이드북'도 제작해 이달 내로 전군에 배포하고 간부부터 숙지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병교육대 교관을 대상으로 1박2일의 '특별인권교육'과 신병교육대별 자체 인권 교육도 이른 시일 내 실시하고 군 응급 후송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유족과 국민들이 한치의 의구심도 없도록 면밀히 조사한 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훈련병 사망 사고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순직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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