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주가가 3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른 3만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339만 4,896주다.
이는 이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부 공식 발표가 나오면서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2월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다는 통보를 받은 뒤 5개월에 걸쳐 해외 전문가, 국내 자문단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정부는 매장 예상 자원의 비율을 가스 75%, 석유 25%로 추정하고 있다. 가스는 최소 3억2천만t에서 최대 12억9천만t, 석유는 최소 7억8천만배럴에서 최대 42억2천만배럴이 부존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라힘베르디 제파로프 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장과 제9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무역·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화상으로 열었다.
안덕근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천연가스 부국으로서 우리나라와 플랜트, 석유화학, 조선 등의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은 파트너"라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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