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교 밖 교육의 선제적 대비를 위해 지역 고등학생에게 대학의 수준 높은 진로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고교-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과정 여름방학 계절학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학 및 사업체와 연계해 학생들을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강북구 특화사업으로, 내달 22일~25일까지 5개 대학과 1개 사업체에서 총 10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진로교육과정 여름방학 계절학기는 지난 3~4월 지역 7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신설과목 수요조사를 실시해 1천 명의 응답 결과를 반영해 신규과목 등을 구성했다.

강북구 고등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신규 개설한 진로교육과정은 덕성여대 ‘첨단 의약품제조분야 진로탐색’, 덕성여대 ‘미래사회와 지속가능한 건축’, 삼육대 ‘도시생태학과 ’펫푸드·펫 테크‘ 등이다. 특히 숭실대학교는 이번 사업에 신규 참여해 ’법조인과 모의재판‘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계절학기에서는 고려대학교 ‘DX-빅데이터 활용기획’, ‘4차 산업혁명과 전기자동차 시작품의 디지털 설계 및 제작’, 성신여자대학교 ‘보건의료 전문가로의 첫걸음’,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디지털 대전환’, 삼육대학교 ‘21세기 병원 진로’, 쇼콜라티에코리아(주) ‘쇼콜라티에 자격증 3급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강북구 내 고등학교 재학 및 거주 고등학생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오는 17일까지 포스터에 있는 큐알코드(QR) 또는 구글폼(https://shorturl.at/nvAMZ)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구 교육지원과(02-901-2448, 6962) 또는 카카오채널 @진로교육과정에 문의하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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