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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세계 명문학교 품은 랜드마크로 지역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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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세계 명문학교 품은 랜드마크로 지역가치 높인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6.0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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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청사부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 아이스하키 등 주거복합시설 들어서
동작구 현청사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동작구 제공]
동작구 현청사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현청사부지 입지적 장점을 살려 노량진역세권 일대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3일 동작구청 현청사부지(노량진동 47-2)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SJ홀딩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구는 노량진일대 지역 경제활성화 및 생활편의성 증진을 위한 균형 있는 생활거점 중심의 개발계획을 콘셉트로, 현청사부지를 신성장 핵심지로 탈바꿈시킬 구상이다.

현청사부지는 최고 144m 높이의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 두 개 타워형식으로 디자인해 영국 최고의 명문사립학교 위콤애비스쿨(Wycombe Abbey School)을 유치하고 아이스하키,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건물 상층부에는 주거형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등의 주거시설을 적정비율로 배치하고 하층부에 교육·판매시설 및 공공시설 등을 복합화한다. 두 개 건물 사이는 다리로 연결해 교육 시설중심으로 상업과 주거 및 공공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건설한다.

건물주변 경관은 자연녹화, 친환경설비 등을 이용해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고해 활력 있는 모습을 창출한다. 아울러 현청사부지 개발사업을 노량진 일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9천290세대) 등과 연계해 동작구의 발전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한다.

앞서 구는 이번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모집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신청사 건립사업 정산방식변경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에 현청사부지를 매각하고 LH와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정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현청사부지에 국제교육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해 동작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동작구의 지도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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