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의회 김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연희동)이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들’을 주제로 연속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9일 구의회 의정연구실에서 첫 토론을 시작으로 이달과 내달 잇달아 진행될 예정이다.

첫 토론회는 ‘박석준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청년특별위원장’을 초청해 ‘OECD 인재상과 지역사회 내 교육지원’이란 제목으로 열렸다. 주요 논제는 ‘아이들의 자아정체성 확립과 관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하는지?’였다.

특히 이날 주민들은 지역 내에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규진 의원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 부족은 오랫동안 제기된 문제이며 특히 이미 조성된 공간조차 잘 이용되지 못하는 것은 행정을 통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토론회는 오는 26일 ‘서대문구 사교육 실태와 입시 흐름의 변화 (이경근 서울대 윤리교육과 강사)’, 내달 31일 ‘의학계열 진학 학생 대상의 인성교육 현황(남승민 이대 의과대학 강사)’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김규진 위원은 “오늘 이렇게 교육 전문가와 주민, 공무원, 구의원이 함께 모여 서대문구 교육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이자 희망이라고 본다”라며 “한 번의 토론회로 답을 얻기는 어려워 이달과 내달에도 토론회를 마련했으니 좋은 소통의 경험을 쌓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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