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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강릉단오제 '불청객' 여행성범죄자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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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강릉단오제 '불청객' 여행성범죄자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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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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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설날·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로 알려진 단오는 1년 중에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매년 음력 5월 5일 지낸다. 그중 우리나라 대표적인 단오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천년의 전통을 가진 강릉단오제로서 올해는 6월 6일 시작으로 6월 13일까지 개최된다.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서 전통행사인 영신제와 단오굿이 열리고 전통 음악과 민요 오독떼기, 관노가면극, 시 낭송 등이 개최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단오선 부채 만들기, 신에게 바칠 술 담그기, 관노가면극 가면 만들기, 수리취떡 만들어 먹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노천 시장인 난장의 형성으로 전국의 상인들과 5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몰려들게 되는데 이때 전국 행사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범죄자들 역시 방문하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많은 범죄 유형으로는 많은 인파로 혼잡한 틈을 이용한 소매치기, 단오제 관람으로 비어 있는 빈집털이범, 노인들을 울리는 사기꾼 등이 있다.

실제로 2019년 6월 7일 품바 공연장에서 소매치기를 하던 70대 남성을 체포한 사례가 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 역시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 지갑은 옷 깊숙이 넣어 소지한다 ▲ 가방은 가급적 앞으로 매도록 한다. ▲ 유모차에 지갑을 올려놓거나 가방을 걸어놓으면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쉬우므로 피한다 ▲ 집을 비울 때는 잠금장치를 점검하고 거실등과 TV를 활용하여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한다 ▲ 손님들이 바람을 잡으며 특효약을 파는 노점상이 있다면 대부분 사기를 의심하고 구매에 신중을 기한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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