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 7일 춘천시 신북읍에 홀로 거주하는 6.25 전쟁 참전용사(93세)의 집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도청 및 공단 직원, 자원봉사자 등 20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3주 뒤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 어르신의 집을 수리할 수 있게 된 것은 제게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후 주택 외벽 페인트칠을 하였고 공사를 위해 주택 내외부에 쌓아 놓은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앞으로 이 집은 3주간 지붕 보강,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국가유공자 및 유족 10가구를 지원대상자 선정했으며 지난 4~5월 현지실사 및 설계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착공 및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앞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계속되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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