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대포 제1농공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공사비 19억7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대포 제1농공단지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대포 제1농공단지는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로 단지 내 도로구간의 보도, 차도 및 각종 시설물이 노후돼 있어 보행자 안전사고 유발 요소 정비와 근로자들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2022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공모 및 선정되어 지난해 9월부터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935m 구간에 대해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및 가로시설물 정비, 노후 오수관·우수관 교체 등을 완료했다.

또 안전성 확보를 넘어 미관 향상을 통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로 조성을 위해 통일성이 없고 삭막한 분위기의 옹벽 경관개선을 위한 벽화 사업을 추진하여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과 쾌적한 출·퇴근길이 조성돼 입주업체와 근로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앞으로도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반 시설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속초/윤택훈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