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부산시교육청, 부산형 인강 중학교 과정 시범 오픈식 개최
상태바
부산시교육청, 부산형 인강 중학교 과정 시범 오픈식 개최
  • 부산/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6.12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교육 인강으로  중학생 학력 향상 도모
-부산지역 중학교 1학년 대상 ‘부산형 인터넷 강의’ 운영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진구 동평중학교에서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 시범 행사에 참관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진구 동평중학교에서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 시범 행사에 참관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진구 동평중학교에서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 시범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시범 오픈 행사에 참석해 송출 선언 및 축사, 부산형 인강 중학교 과정 강사와 교실을 직접 방문해 수강 학생들을 격려했다.

6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를 통한 학력신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한 부산형 인강을 부산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은 국어, 수학, 영어 등 콘텐츠를 정규강의 6개 강좌 120차시 내외, 숏폼 18여 편으로 이뤄졌으며, 하반기에는 사회와 과학을 추가해 운영된다.

시 교육청은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교사들로 강사진을 꾸렸다. 서류전형, 수업 실연, 면접 등 심사를 거쳐 12명을 선발했다. 교과별로 국어 2명, 수학 2명, 영어 2명, 사회 2명, 과학 4명이며, 교재는 강사와 제작지원팀 교사들이 함께 개발해 무료로 배부한다.

부산형 인강은 문제 풀이 기술 전수에 집중된 기존의 사교육 인강과 달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기본개념·원리를 상세하게 알려주고 다양한 문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시각 매체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의 특성에 맞춰 기존 텍스트 중심 Q&A와 함께 모르는 부분을 캡처하거나 짧은 동영상으로 올려 질문하는 등 질문 방식을 다양화했다. 

또한 방과 후인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를 ‘집중 답변 시간’으로 설정해 피드백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강의 콘텐츠와 강의 내용 이해를 돕는 배경·자투리 지식을 숏폼 콘텐츠 18여 편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 학력 신장을 위해 전국 최초 공교육 인터넷 강의 고등학교 과정을 작년 2학기부터 운영했다.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은 고등학교 인터넷 강의 못지않게 오늘 오픈하는 중학교 과정 인터넷 강의도 부산 최고의 선생님들을 강사진으로 모셨다”며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을 적극 활용해 우리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