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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국방산업 대표 도시 도약···KDS·KDI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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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국방산업 대표 도시 도약···KDS·KDI 준공
  • 논산/ 황선동기자 
  • 승인 2024.06.1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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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mm 무유도탄 핵심 구성품·체계 등 생산 예정
입사자·면접자 63% 관내 거주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논산시청사 전경. [논산시 제공]
논산시청사 전경. [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국방산업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3일 논산시 양촌면에서 방산기업 케이디솔루션과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두 기업은 대한민국 국가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할 230mm 무유도탄의 핵심 구성품과 체계를 생산하게 된다.

앞서 시는 미래먹거리를 확보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국방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해왔다. 그 첫 시작이 2022년 9월 논산시와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간의 1천200억 원 대형 투자 MOU체결이다.

방산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2023년 6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 △2024년 1월 국방국가산업단지 정부승인 △국가산단과 연계한 100만 평 규모의 자체 군수산단 추진 △2024년 2월 방산기업 풍산에프엔에스 500억 투자유치 △2024년 5월 충남 ‘국방군수산업’ 기회발전특구 선정 등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기업유치는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직원 채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4차까지 채용이 진행 중으로 이 과정에서 적게는 404명, 많게는 758명까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입사자와 면접자 1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가 논산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16%는 논산거주자 우선채용 혜택을 받기 위해 논산시로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준공식은 주요인사만 참석하는 다른 행사와 달리 마을 주민이 대거 참여해 환영의 뜻을 보였다. 양촌면 마을 주민자치회가 식전공연을 펼쳤고, 통상 뷔페업체를 불러 준비하는 식사도 새마을부녀회가 자발적으로 나서 준비하는 등 기업의 준공식이 아닌 마을의 축제를 연상시켰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은 이제 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 대한민국 대표 국방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급증하는 고용창출에 발맞춰 정주여건기능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황선동기자 
m0457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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