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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청년에게 희망을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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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청년에게 희망을 틔운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6.1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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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준비 첫걸음 ‘틔움(TEEUM)’ 사업 추진
무업청년·자립준비청년·금융취약청년·가족돌봄청년 등 취업취약청년 취업준비 역량강화 모색
청년 내일 일자리센터 모습. [노원구 제공]
청년 내일 일자리센터 모습.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취업의 원스톱 서비스 취업프로그램 ‘틔움(TEEUM)’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틔움(TEEUM)’은 청년일자리센터 ‘청년내일’이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지원한 사업이다. 구는 공모사업에 선정을 계기로 무업청년, 자립준비청년, 금융취약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지역 내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취업준비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일자리센터에서 취업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노원구 제공]
일자리센터에서 취업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노원구 제공]

취업준비 프로그램은 Talent(자기탐색), Empower1(경험설계), Empower2(셀프브랜딩), Upgrade(일대일컨설팅) 등 총 4개의 모듈(Module)로 구성된 청년커리어 설계프로그램이다.

‘Talent(자기탐색)’ 단계에서는 자기진단, 특강, 그룹활동을 통해 자신의 기질과 선호도를 파악하고, ‘Empower1(경험설계)’ 단계에서는 청년이 갖고 있는 직무관련 활동과 경험을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의 작성방법 강의를 듣고, 실습에 참여하도록 한다.

청년내일 커리어 클래스 프로그램 진행 모습. [노원구 제공]
청년내일 커리어 클래스 프로그램 진행 모습. [노원구 제공]

‘Empower2(셀프브랜딩)’ 단계에서는 면접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등을 통해 취업방향 및 특성을 파악 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칭해 취업에 관한 자립역량을 강화한다. 마지막 단계인 ‘Upgrade(일대일컨설팅)’에서는 전문커리어 코치와 일대일 컨설팅으로 성장계획과 취업 준비내용을 구체화한다.

구는 지역청년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단계별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관내대학 및 청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틔움’ 프로그램을 운영할 ‘청년 내일’은 지난해 청년의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개관한 청년일자리센터로 취업상담실, 면접의상 대여실, 사진촬영 스튜디오, 오픈스터디홀 등으로 구성돼있다. 현재 취업상담 및 교육, 취업지원 서비스, 지역특화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취업성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구정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청년참여예산을 운영하는 등 전체인구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들의 일자리정책 확대와 함께 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운 환경과 취업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청년들에게 자립을 위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살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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