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백남준 판화전’ 특별 전시회를 열고 있는 동구문화체육센터 전시홀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동구문화체육센터는 다음달 1일 개관 3주년을 맞는다.
오는 8월9일까지 센터 전시홀에서 열리는 ‘백남준 판화展’은 비디오 아티스트로서가 아닌 판화 작가로서의 백남준을 조명한다. 역사적 사건이나 국가적 행사 그리고, 본인의 전시를 아카이빙(경험·정보를 기록·축적하는 것)하고자 제작했던 판화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남준 작가가 비디오 아트의 시작을 알렸던 1963년 독일 부퍼탈 파르나스 갤러리 전시기념 판화와 생애 마지막 시리즈인 경기고등학교 100주년 기념 판화, 그리고 올림픽 100주년 기념·골든뷰·커뮤니케이션 연구·TV NEWS 등 작가의 대표작 37점이 전시된다.
본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동구문화체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개관 3주년을 맞은 센터는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 생활 향상에 앞장서 왔다”며 “주민들이 양질의 문화를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문화체육센터는 대지면적 5,800㎡ 부지에 총사업비 378억여 원을 들인 지상 3층~지하 2층(연면적 8,011㎡) 규모의 문화·예술시설이다. 센터는 495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등 문화시설과 25m 6레인 크기의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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