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보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법정 계량기(저울) 정기 검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법정 계량기 정기 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검사로, 계량기의 구조 상태(명판, 봉인, 편심 등)와 사용 공차 초과 여부 등을 검사해 합격 계량기에는 정기 검사 합격필증을 부착해 주고 불합격한 계량기는 수리 또는 파기할 계획이다.

정기 검사를 받지 않은 계량기를 사용하는 경우 ‘계량에 관한 법률’ 제76조 제2항 제13호에 따라 1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정기 검사 대상은 관내 귀금속판매업소, 정육점, 전통시장, 식당, 건재약방, 농축협공판장, 정기화물취급소, 편의점(택배) 등에서 상거래 또는 증명에 사용되고 형식승인을 받은 10t 미만의 판 수동 저울, 접시 지시 및 판 지시 저울, 전기식 지시 저울이다.

정기 검사 일정을 확인해 지정된 장소에서 검사받아야 하며 검사일 해당 지역의 면사무소에서 청양읍의 경우 고추특화시장에서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로 나눠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18일 운곡(오전)·대치(오후), 20일 청남(오전)·장평(오후), 21일 목(오전)·정산(오후), 24일 남양(오전)·화성(오후), 25일 청양(오전·오후), 27일 비봉(오전)이고 검사 누락자는 오는 27일 고추특화시장 또는 28일 청양시장상인회관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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