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의회는 오는 26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장시간의 학업 수행과 스마트폰 과몰입, 신체활동 부족 등으로 인한 거북목과 척추측만, 비만 등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청소년의 불균형 체형에 대한 대책 마련을 모색키 위해 서창수 의원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 및 교정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연평균 검진인원 740명 중 유병률은 최저 4.0%, 최고 6.4%로 2019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의회는 아동·청소년의 불균형 체형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검진 항목의 점진적 확대 운영이 요구됨에 따라 지난 3일 서창수 의원 대표발의로 ‘의왕시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찬문 경기도물리치료사회 정책연구원장이 맡아 ‘의왕시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좌장을 맡은 서창수 의원은 “심평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척추층만증 환자 9만4,845명 중 41.6%(3만9,482명)가 10대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며 “다양한 과제들이 향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왕/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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