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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성장 동력은 '시민과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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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성장 동력은 '시민과의 소통'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24.06.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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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 토크' 추진
시민 의견 적극 반영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 토크(이하 공감 토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감 토크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 및 단체와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토론이 이뤄지는 자리로 평택시장 및 분야별 관련 실·국·소장과 부서장 등이 참여해 시민들의 질의, 의견, 민원 등에 대해 즉각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지난달 7일부터 6월 3일까지 12회의 공감 토크가 완료됐으며 오는 21일부터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감 토크에서도 시민들은 시정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했다. 특히 올해에는 화장터와 폐기물 처리장의 추진 현황에 대한 질문이 여러 단체에 걸쳐 나왔다.

이에 대해 정장선 시장은 화장터는 주민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예정 부지는 따로 없다고 밝혔다. 향후 화장터 부지가 확정되면 주민들에게 충분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폐기물 처리장의 경우 시설 상부는 대규모 스포츠 시설을 도입하고 주민 이용 편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며 일자리 창출, 도시가스 지원 등 주민에 실질적인 이익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 분야 중 38번 국도에 대한 질의도 다수 나왔다. 이에 대해 시 도시계획과장은 화양 지구 앞부터 안중까지는 확장 추진 중이며, 나머지 구간은 국토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포승-평택선이 오는 10월 시범 개통되면 내년부터 평택에서 안중까지 화물용 기차가 개시돼 화물차의 도로 통행이 줄어들어 38번 국도의 교통체증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 제공]

이번 공감 토크에서는 지역을 위한 아이디어도 전달됐다. 여러 의견 중 평택시는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발 빠르게 조치했다. 실제 지난달 22일 '브레인시티 진입로 주변이 사고 위험도가 높은데 노면 표시를 정확히 하고, 임시 도로 안내판이라도 있으면 차량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의견에 대해 시는 현장 확인 후 노면 표시를 개선하고 입간판 형태의 도로 안내판을 세워 도로 환경을 즉각 개선한 바 있다.

이외에도 공감 토크 참여자들은 지역 문화 발전에 대한 의견들을 다수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관계 기관이나 단체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좋은 의견이니 평택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교육과 관련한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시립 평택항 어린이집에서 장애아를 전담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시에서 마련할 것을 건의한다는 의견에 대해 평택시 복지국장은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인지하고 있었으나 현재까지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공감 토크에서는 각 단체의 민원을 전하며 평택시 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는 문의도 잇따랐다. 이와 관련해 시는 부서별로 민원을 검토해 민원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함박산 호수 공원 저류지 수질 민원의 경우 관리 주체인 LH와 협의 후 수질 개선 장치 마련 등의 조치로 공원 환경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며 사람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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